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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르셀로나,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?
이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곳을 떠올릴 것이다.
구엘 공원(Park Guell)

지하철 3호선 레셉스(Lesseps)역에서 도보 15분이라고 하니
우리는 버스가 아닌, 걷는 것을 택하기로 했다.

그러나...
대충 지도를 보고 가려고 해도 뭔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
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물어보기로 하였으나
당췌가 사람들이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.
최대한 스페니쉬 발음으로 흉내내며 파르크!파르크!이래도
전혀 모르겠단 표정 뿐...

절망중에 있는데 관광객 포스의 두 연인 포착!!!!
ㅎㅎㅎㅎ 딱걸렸어!
물어봤더니 다행이 같은 곳을 찾고 있다.
그래서 묻어가기~~
한참을 걸었는데 다왔나? 싶었더니 이젠 계단이다!!!!
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난건지...뭐 암튼 열심히 올라갔다.

그런데 우리가 앞문으로 들어온 것이 아닌지.. 
이상한 언덕을 올라가는 길이 나와 조금 올라가니!!!!
 

구엘 중앙 공원이다!!! 오우~~
여기는 무슨 축제의 현장 같았다.

비누방울하나로 저렇게 모르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놀고,
한쪽 구석에선 춤도 추고 한다.


우리도 실컷 분위기를 즐긴 후 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르셀로나를 찍어보았다.
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도 보인다. 크다!!!

이제 본격적인 구엘공원 둘러보기를 한다.
가우디 특유의 형형색색 모자이크의 건축물과 조각상들이 동화속 나라 안에 있는 것 같았다.
너무너무 예뻤다.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이랑 똑같은 집이 있어서 어찌나 귀엽던지..


구엘 공원 투어 중 발견한 도마뱀.
물의 수호신이라고 한다.

다들 도마뱀을 만지고 그랬는데 옆에서 가드가 나와
만지지 말라고 한다. 
아마도 모자이크 조각이 떨어질까봐 그러는 것 같다.


이렇게 우리는 구엘공원을 빠져 나왔고 내려오는 길에 
예쁜 이니셜 타일이 있어 부모님 성함으로 타일을 맞추어 사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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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만에 눈이 즐거운 여행을 하였다.

모두모두 구엘 공원으로 오세요~~~~!!!!